만렙 달성
오늘 새벽에 드디어 65렙을 달성했다.
이 게임을 그리 오래 하지 않을 줄 알고 넥슨 서브계정으로 플레이하다 월요일에 본계정으로 옮겨 플레이를 하다 보니 남들보다 레벨링이 살짝 늦은 감이 없지 않다.
아이템 세팅은 이렇다. 아쉽게도 고로 퀘스트를 성급하게 지운다는 생각만 하여 엠블럼, 장신구, 무기 부위를 진행하지 않고 방어구 부위로 진행하여 전설 방어구 룬만 4개가 있는 상황이다.
여러분들은 필히 고로 퀘스트로 방어구를 제외한 다른 부위를 받기를 바란다...
사실 처음에 플레이하게 된 계기는 이렇다.
출시되기 이전부터 평판이 굉장히 좋지 않았던 마비노기 모바일이지만, 게임을 평가하기 위해선 직접 플레이 해 보고 욕을 하건, 평가를 하건 하는 게 맞다고 생각하여 게임을 시작하게 되었었다.
막상 게임이 출시되고, 직접 플레이를 해 보니 생각보다 잘 만들어진 게임이라고 생각되고 재미도 있어 지금까지 꾸준히 플레이하고 있다.
말도 안되는 인기
필자는 친구가 'RPG는 당연히 1섭이지'라며 던컨 서버에서 시작하자고 꼬드기는 바람에 던컨에서 게임을 시작하였다. 처음에는 그래도 원활하게 접속이 되는가 싶다가, 오늘이 되자 일요일 아침 11시의 대기열이 10000명이 넘을 정도로 접속조차 힘든 상황에 오게 되었다.
며칠 전 부터는 던컨 다음으로 사람이 많은 데이안 서버도 대기열이 슬슬 걸린다는 이야기가 들려 오는 것을 보니 비단 던컨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게임 자체가 인기가 많아져서 생기는 문제라고 생각은 든다. 저녁에 접속하기 위해서는 3~4시간을 대기해야 된다는 이야기가 들려오던데, 서버 증설을 하건 어떠한 조치가 내려와야 하는 것이 아닌가 싶기도.
마무리
취향에 맞는 게임이라 아마 특별한 문제가 생기지 않는 이상 꾸준히 플레이를 하지 않을까 싶다.
최근 여러 게임들이 게임성으로 망하기도 하지만, 여러 운영 이슈로 망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마비노기 모바일은 오래 서비스를 이어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